사회유서영
오늘부터 수련병원들이 추가 전공의 모집을 시작합니다.
지난달 마감한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지원율이 저조해 정부가 모집기간을 연장한 데 따른 겁니다.
레지던트 1년 차는 14일까지, 인턴과 레지던트 2~4년 차는 오는 16일까지 지원이 가능합니다.
당초 수련병원들은 지난달 31일까지 126곳에서 7천 645명을 뽑을 예정이었지만, 인턴 13명과 레지던트 91명이 응시해 지원율은 1.3%대에 그쳤습니다.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수도권 5대 대형병원도 2천 883명을 모집했지만 45명만 지원했고, 이 가운데 일부는 기존에 수련했던 전공의가 돌아온 경우였습니다.
전공의들은 수련병원 복귀보다 개원가 구직 등을 선택하는 모습으로, 정부 집계에 따르면 사직 레지던트의 11%인 625명은 일반의로 취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