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수한
KBS가 광복절에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연주되는 오페라를 방송해 논란이 된 데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신속 심의를 진행해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방심위는 내일 전체 회의에서 지난 15일 방영된 ′KBS 중계석′ 프로그램을 심속 심의 안건에 지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속 심의 안건으로 지정되면 2주 뒤 심의를 거쳐 징계 여부와 수위가 결정되는데, 이전 전례에 비춰볼 때 법정 제재 이상의 중징계가 예상됩니다.
앞서 KBS는 광복절 새벽 0시부터 ′KBS 중계석′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6월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오페라 ′나비부인′의 녹화분 1부를 방영했고, 기미가요와 기모노가 등장한데 대해 시청자들의 항의가 쏟아지자 사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