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지윤수

10만 유튜버, 100억 대 전세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

입력 | 2024-08-22 04:33   수정 | 2024-08-22 04:34
구독자 1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가 100억 대의 전세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13일 게임 유튜버 ′킹아더′로 활동 중인 문모 씨를 사기 및 사문서위조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문 씨는 지난 2017년부터 경기 수원과 화성 일대에서 빌라와 아파트를 사들여 전세를 내놓은 뒤 임차인 77명에게 전세보증금 119억 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문 씨는 건물을 매입함과 동시에 전세 보증금을 받아 매매대금을 충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문 씨의 여죄와 공범 여부 등을 추가로 수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