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민희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나타나 시민들의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부산 수영구청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쯤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한 70대 남성이 전통휠체어에 욱일기를 꽂고 10분 넘게 돌아다녔습니다.
이 남성은 10여 년 전 받았던 검찰 수사에 불만을 표시하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6월 부산에선 한 아파트 입주민이 관할 구청과 겪는 문제를 공론화할 목적으로 현충일에 욱일기를 내걸어 논란을 일으켰다 이틀 만에 철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