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재원

금융노조, 다음달 총파업 가결‥주 4.5일제 도입 요구

입력 | 2024-08-29 14:28   수정 | 2024-08-29 14:28
금융산업 노동자들이 주 4.5일제 도입 등 노동시간 단축을 요구하며 다음 달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오늘 ′총파업 투쟁계획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률 95.06%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올해 핵심 요구안으로 주 36시간 4.5일제 실시 등 노동시간 단축, 영업 개시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9시 30분으로 늦추는 근무시간 조정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파업이 의결됨에 따라 노조는 다음 달 25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9.25′ 총파업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다음 달 4일 ′2024 임단투 성실교섭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11일에는 ′2024 임단투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