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준희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를 주고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현직 의원들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허종식 의원에게 징역 3월에 집행유예 1년과 추징금 3백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무소속 윤관석 전 의원에게는 징역 9월에 집행유예 2년, 이성만 전 의원에게는 징역 9월에 집행유예 2년, 3백만 원 추징이 선고됐습니다.
현직인 허 의원의 경우 징역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습니다.
이들은 2021년 4월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송영길 전 대표 지지 국회의원 모임에 참석해 300만 원이 든 돈 봉투 1개를 주고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오늘 재판에 불출석한 임종석 전 의원에 대해서는 1심 선고가 다음 주 이뤄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