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제은효

아파트 흡연장 70대 살해범 구속 기소‥28살 최성우 신상공개

입력 | 2024-09-12 15:57   수정 | 2024-09-12 16:02
아파트 흡연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70대 이웃을 때려 살해한 28살 최성우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북부지검 강력범죄전담부는 오늘 살인 혐의로 최성우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성우는 지난달 20일 서울 중랑구에 있는 아파트 흡연장에서 마주친 70대 이웃 주민을 주먹으로 수십 회 때리고 조경석에 머리를 내리찍는 등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최성우는 피해자가 자신과 어머니에게 위해를 가한다는 망상에 빠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0일 서울북부지검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는 이 사건이 특정중대범죄에 해당하고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유족이 신상정보 공개를 요청한 점 등을 고려해 최성우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에 공개된 최성우의 얼굴, 이름, 나이는 서울북부지검 홈페이지에 30일 동안 게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