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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령
'일용 엄니' 김수미 별세‥"오전 심정지" 향년 75세
입력 | 2024-10-25 11:25 수정 | 2024-10-2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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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탤런트 김수미 씨가 향년 75세로 별세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오늘 심정지가 발생해 오전 8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각종 연극과 예능, 드라마에 출연 중이던 김 씨는 지난 5월부터 피로 누적을 호소하며 활동을 중단한 뒤 병원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지난 9월엔 홈쇼핑에 출연해 다시 자신이 운영하는 브랜드의 김치 홍보에 나서며 활동을 재개했지만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71년 MBC 탤런트 공채 3기로 데뷔한 김 씨는 수사반장, 전원일기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특히 전원일기에서의 ′일용 엄니′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김 씨는 최근까지도 드라마와 영화 수십 편에 출연하며 방송과 영화 관련 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예능과 연극과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습니다.
숭실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를 역임하기도 했고, 8권의 저서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