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지은
고려대 교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특검 시행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습니다.
고려대 교수 152명은 오늘(14일) 오후 서울 안암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과 주변의 이익을 위해 권력을 사유화한 대통령에게 권한을 계속 행사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역사를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으며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안보 위기를 초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우리 사회의 지속적인 안녕과 번영을 위해 현 상황을 좌시할 수 없게 됐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특검 시행을 촉구했습니다.
지난달 28일 가천대에서 시작한 대학가 시국선언은 서울 지역 10여 개 대학을 비롯해 충청, 전라, 경남 지역 대학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