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병산
경찰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용했던 보안전화인 ′비화폰′과 그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과 국방부 조사본부는 오늘 국방부와 수도방위사령부에 수사관들을 보내 비화폰 기기와 서버 자료 확보에 나섰습니다.
비화폰은 도감청과 통화녹음을 방지하는 프로그램이 깔린 보안 휴대전화로, 윤석열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의 비화폰 사용 내역은 비상계엄 내란사태 규명의 핵심 단서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방부 조사본부가 ′공조수사본부′를 출범하기로 한 뒤 첫 활동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