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승지

'보좌관 성추행' 박완주 전 의원, 1심서 징역 1년 법정구속

입력 | 2024-12-18 17:07   수정 | 2024-12-18 17:07
보좌관을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완주 전 의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오늘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박 전 의원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도망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습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강제추행 혐의와 지역구 관계자에게 보좌관이 합의를 시도했다고 알려 명예를 훼손시킨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강제추행 후 보좌관에게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유발한 혐의와 보좌관이 더불어민주당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에 성추행을 신고하자 면직 절차를 밟도록 한 혐의는 무죄 판단을 내렸습니다.

박 전 의원 측은 선고가 내려지자 바로 항소 의사를 밝혔습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2021년 12월 서울 영등포구 한 노래주점과 인근 주차장에서 당시 보좌관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