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서영
12·3 비상계엄 내란사태 수사를 위한 공조수사본부의 대통령경호처 압수수색이 경호처 측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공조수사본부는 ″어제 집행했던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대해 경호처가 오늘 오후 ′불승낙 사유서′를 전달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경호처는 군사상 기밀, 공무상 등의 이유로 압수수색 영장에 협조할 수 없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공조본은 어제 오전 10시 20분쯤 조지호 경찰청장의 비화폰 사용 기록 확보를 위해 대통령경호처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경호처가 보안을 이유로 압수수색을 거부해 8시간가량 대치한 끝에 철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