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서영
지난 2018년 경북 영천시장 지방선거 당시 예비 후보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법원에 출석한 전 씨는 ″정치 자금을 왜 받았나″, ″대통령 부부와는 어떤 사이인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전 씨의 자택과 법당을 압수수색하고, 전 씨가 사용하던 휴대전화 3대의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고, 2014년에는 김건희 여사의 회사인 코바나컨텐츠에서 고문을 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