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원

탄핵심판 서류 '수취 거부'하는 윤 대통령‥헌재 "23일에 입장 밝힐 것"

입력 | 2024-12-19 14:07   수정 | 2024-12-19 18:00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진행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낸 접수통지 등 관련 서류가 세 차례 반송됐습니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16일 결재된 접수통지, 준비절차 회부결정서, 준비절차 기일통지, 출석요구서를 어제 두 번째 (우편)전달했지만 미배달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세 번째 시도를 했는데, 대통령 관저에 10시 14분쯤 도착한 우편은 ′경호처 수취거절′로, 대통령실에 11시38분쯤 도착한 우편은 ′수취인 부재′로 미배달됐으며 이후 반송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7일 헌재가 윤 대통령 측에 요구한 준비명령 역시 오늘 오전 대통령 관저와 대통령실로 발송했지만 마찬가지 이유로 배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헌재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낸 탄핵심판 관련 서류가 ′수취 거부′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오는 23일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