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정훈
윤석열 대통령 구속 등을 촉구하며 트랙터를 타고 상경 투쟁을 시도중인 전국농민회총연맹이 경찰과 대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농 소속 트랙터 30여 대와 화물차 50여 대는 오늘 낮 12시쯤 과천대로를 통해 서울로 진입하려다 서초구 남태령 고개 인근에서 경찰에 막힌 채 대치하고 있습니다.
앞서 영남과 호남에서 출발해 세종과 경기도를 거치며 ′트랙터 대행진′을 벌여온 전농 측은 서울 진입을 앞두고 ″교통 불편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경찰로부터 집회 제한 통고를 받았습니다.
경찰에 연행된 사람은 없는 가운데, 남태령 고개 일대에선 과천대로 양방향이 막힌 채 경찰과 전농 측의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