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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러시아 견제 위해 군인 2만명 모집‥"외국인 입대도 고려"

입력 | 2024-01-23 13:31   수정 | 2024-01-23 13:31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추가 병력 2만명 모집에 나선 독일이 외국인의 입대가 가능하도록 법을 개정하는 것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22일 현지 신문과 인터뷰에서 정부가 외국인의 독일연방군 입대를 허용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독일에서는 원칙적으로 특수한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는 독일 시민만 군 복무가 가능합니다.

독일군은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로부터 안보 위협을 받자 2만 명의 추가 병력을 모집하는 것을 목표로 적극적인 모병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추가 병력 필요성과 관련해, ″러시아가 언젠가 나토 국가도 공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며 ″당장 공격해올 가능성은 적지만, 전문가들은 5년에서 8년 사이에는 이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