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덕영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일부 직원들의 하마스 연계 의혹이 제기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입장문을 통해 ″의혹이 제기된 직원들의 혐오스러운 행동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라야 할 것″이라면서도, ″절박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절실한 필요를 채워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마스 연계 의혹을 받는 직원이 모두 12명이라며, 그중 9명이 해고됐고 1명은 사망했으며 나머지 2명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하마스 공격에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일부 직원들이 연계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미국과 호주, 캐나다, 영국, 독일 등은 이 기구에 대한 재정지원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