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민욱
러시아가 한반도 긴장 고조에 대한 우려를 한국에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4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안드레이 루덴코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의 방한과 관련해 ″이 지역의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한국 측에 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이 군사 분야 등에서 무책임하고 도발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동맹국이 공격적인 계획을 실행하도록 밀어붙이는 게 주요 원인″이라며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해 북한과 협력하겠다는 의향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루덴코 차관은 지난 2일 방한해 외교부에서 양국간 현안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정세에 대해 협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