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수도 쇼핑몰에서 화재‥최소 43명 사망

입력 | 2024-03-01 08:29   수정 | 2024-03-01 08:30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한 쇼핑몰에서 불이 나 최소 43명이 숨졌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오후 9시 50분쯤 다카의 6층 짜리 쇼핑몰 1층에서 불길이 시작됐습니다.

불길이 순식간에 위층으로 번지면서 사람들 다수가 건물에 갇혔고, 일부는 건물 외벽 수도관을 타고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지금까지 43명이 숨졌고, 구조된 75명 가운데 22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1층 식당의 가스레인지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