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임소정

백두산, '창바이산'으로 중국의 세계지질공원 될 듯

입력 | 2024-03-14 08:42   수정 | 2024-03-14 08:42
백두산이 중국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될 전망입니다.

정부 관계자 설명과 유네스코 자료를 종합하면 13~27일 진행되는 제219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는 18개 신규 세계지질공원을 인증하는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며, 후보지엔 중국 창바이산, 즉 백두산이 포함돼있습니다.

18개 신규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들은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 ′등재 권고′ 결정이 내려진 곳으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집행이사회에서 그대로 인증되는 것이 관례입니다.

현재 백두산은 4분의 1이 북한, 4분의 3이 중국 땅에 해당하며, 천지의 55%는 북한에 속해있습니다.

중국은 2020년 자신들 영토에 속하는 백두산 지역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해달라고 유네스코에 신청했다.

북한도 2019년 백두산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해달라고 신청했으나 이번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인증될 후보지에는 오르지 않았습니다.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정되며, 총 48개국에 195곳, 한국에는 5곳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