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준홍

브라질 남부 홍수, 사망·실종 200명 육박‥피난민 15만명

입력 | 2024-05-07 03:18   수정 | 2024-05-07 03:19
브라질 남부 히우그랑지두수주에서 폭우로 도시의 절반이 물에 잠긴 가운데,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현지시간 6일 83명으로 늘었습니다.

CNN 브라질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시작된 집중 호우와 그로 인한 홍수로, 히우그랑지두수주의 전체 도시 중 70%에 해당하는 345개 도시와 주 전체 인구의 7.5%에 해당하는 85만명이 피해를 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 정부는 현지시간 6일 오전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83명이며 실종자는 111명, 부상자는 291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홍수 피난민의 수는 약 14만9천여명으로 그중 2만명은 대피소에, 12만9천명은 가족이나 지인 집에 대피해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립기상청은 히우그랑지두수 남동부 지역에 대해 7일 정오까지 또다시 폭우 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