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봉기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일본에서 숙박세 도입이 확산되는 가운데 새로 숙박세를 검토하는 지방자치단체가 30여 곳에 달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후지산 인증사진 성지로 유명한 야마나시현의 후지가와구치코마치와 TSMC 반도체 공장 건설로 방문객이 늘어난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가 2026년을 목표로 숙박세 도입을 추진하고 있고 삿포로나 오키나와 등의 지자체도 검토하고 있다고 신문은 예로 들었습니다.
이미 도쿄도를 비롯해 오사카부, 교토시, 가나자와시, 후쿠오카 시 등 일본 지자체 12곳이 숙박세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결정한 상태로 대체로 1인당 숙박료의 1에서 3%를 걷고 있습니다.
숙박세 도입 확산은 일본을 찾는 관광객 증가로 오버 투어리즘 문제가 심각해지자 관광안내소나 화장실 설치 등 재원 수요는 늘었지만 중앙 정부 교부금으론 역부족인데 따른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미 숙박세를 도입한 지자체에선 징수액 인상도 검토하고 있고 대표적으로 교토시가 숙박세 인상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