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재홍

일본은행, 4개월 만에 추가 금리 인상‥0∼0.1%→0.25%

입력 | 2024-07-31 13:44   수정 | 2024-07-31 13:45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오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금리를 4개월 만에 다시 올렸습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현재 0~0.1%에서 0.25%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일본 단기금리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 직후로 금리가 0.3% 전후였던 2008년 12월 이후 15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3월 회의에서 17년 만에 금리를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끝냈지만, 이후 열린 두 차례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한 바 있습니다.

일본은행은 3월 금리 인상 이후 임금 상승 등으로 물가가 2% 넘게 오르고 경기도 회복된다고 판단해 이번에 추가 금리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