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권희진

日·인도, 20일 외교·국방 2+2 회의‥주·사이버 협력 가속"

입력 | 2024-08-17 16:07   수정 | 2024-08-17 16:07
일본과 인도 정부가 오는 20일 인도에서 외교·국방 장관회의를 갖고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해 우주·사이버 분야 연계와 공동 훈련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을 확인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과 인도는 이번 2+2 회의를 계기로 해양 진출 움직임을 강화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2008년 서명한 ′안전보장 협력에 관한 공동선언′ 개정 협의를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공동선언에는 외교·국방 당국 교류, 해상운송 안전 확보 등 안보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 관계 구축을 모색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양국은 2012년 사이버 협의를 개최한 데 이어 2018년 항공자위대와 인도 공군이 첫 공동 훈련 실시했고 2019년에는 우주 대화를 처음으로 열었습니다.

요미우리는 긴장 관계에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인도도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추진한다는 점을 공동선언에 담는 방향으로 양국이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과 인도가 외교·국방장관 2+2 회의를 여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