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재영

미 앨라배마 심야 총기 참사‥최소 4명 사망·18명 부상

입력 | 2024-09-22 19:07   수정 | 2024-09-23 07:29
현지시간 21일 밤,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의 유흥가에서 총기 난사로 최소 4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토요일 밤 오후 11시쯤 ′파이브 포인츠 사우스′ 지역에서 여러 명의 총격범이 한 무리의 사람들에게 여러 발의 총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총격은 무작위로 이뤄진 게 아니라고 했지만, 22일 오전 현재 체포된 용의자는 없으며, 총격범들이 의도한 표적에 대해서도 아직 알아내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총격 직후 두 명의 남성과 한 명의 여성이 현장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고, 또다른 한 명은 현지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망자들 모두 인도나 도로에 있었다면서 총격범들이 피해자들에게 걸어서 접근했는지 차량으로 움직였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총격이 발생한 지역은 앨라배마 대학교 인근에 있는 번화가로, 식당, 나이트클럽, 술집 등이 모여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