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유진
치앙마이를 비롯한 태국 북부 지역의 홍수 피해 상황이 심각한 가운데, 수도 방콕 등 중부 지역에도 홍수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지시간 7일 방콕포스트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이어진 폭우로 치앙마이 동쪽을 지나는 핑강이 범람하면서 치앙마이에는 허리 높이까지 물이 차는 피해가 발생했고, 감전과 산사태 등으로 3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현재 방콕과 치앙마이를 연결하는 열차 운행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당국은 북부에서 발생한 홍수로 방콕 등 짜오프라야강 하류 지역 수위가 상승해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오는 18일 만조 시기에 폭우가 내릴 경우 배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수도권이 홍수에 직면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