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지경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현지시간 2일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에 대해 ″압도적인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AP 통신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대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스라엘이든 미국이든 이란과 저항 전선에 대한 공격은 확실히 압도적인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공격의 시기나 범위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없었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하메네이는 지난달에는 ″이스라엘의 공격을 과장하거나 경시하면 안 된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인 바 있어, 일각에서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결단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이란이 오는 5일 미국 대선 이전에 공격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