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세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미국에서 히스패닉계와 성소수자들을 상대로 출처 불명의 증오 메시지가 발신돼 연방수사국, FBI가 수사에 나섰습니다.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최근 히스패닉계와 성소수자들에게 추방 대상자에 포함됐다거나 재교육 시설 입소 대상이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유포됐습니다.
더힐은 이런 메시지가 고교생에게도 보내졌으며 휴대전화 메시지와 이메일로도 발송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FBI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런 증오 메시지에서 기인한 폭력 사건 보고는 없었다″면서도 지역사회, 교육, 종교계와 정보를 공유하면서 사안을 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