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유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구출에 1인당 500만 달러, 우리 돈 약 70억 원의 포상금을 내걸었습니다.
가자지구 휴전과 인질 교환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인질을 억류 중인 하마스 내부의 ′배신′을 유도하는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 19일 가자지구 북부에서 작전 수행 중인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누구든 인질을 구출해주는 이에게는 본인과 가족에게 안전한 탈출 경로를 제공하고, 구출한 인질 한 명당 500만 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선택은 당신의 몫이지만 결과는 같을 것이다. 우리는 인질을 모두 데려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질을 억류하고 있는 이들을 겨냥해서는 ″인질을 해친다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를 추적하고 찾아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전쟁이 끝난 이후에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계속 통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