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유진

파키스탄서 이슬람 종파 간 유혈충돌로 12일간 133명 사망

입력 | 2024-12-03 14:49   수정 | 2024-12-03 14:49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지난달 하순부터 시작된 이슬람 종파 간 유혈 충돌로 130여 명이 사망했다고 주정부가 밝혔습니다.

카이버파크툰크와 주정부는 현지시간 2일 성명을 내고 지난달 21일 이후 시아파와 수니파 간 충돌로 최소 133명이 숨지고, 177명이 다쳤다고 말했습니다.

충돌은 카이버파크툰크와 쿠람 지역에서 지난달 21일 경찰 보호 아래 이동하던 두 시아파 차량 행렬에 무장 괴한들이 총격을 가해 40여 명이 사망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무슬림 다수국인 파키스탄에서 무슬림 대부분은 수니파고 15% 정도만 시아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