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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오후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2025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슬우, 장호기, 김예슬, 김학민, 김재원, 정종연, 이소민, 김노은 PD, 유기환 넷플릭스 디렉터가 참석해 하반기 예능 콘텐츠에 대해 이야기했다.

'대환장 기안장2'의 이소민PD는 "시즌1에서 기안84가 보여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허술하고 날것의 모습과 동시에 완벽한 주인장 모드로 변환해서 매일 숙소와 손님을 챙기고 이끄는 모습에 감명받았다. 촬영 끝나자마자 '한번만 더 하면 이번에 진짜 잘할거 같다'고 했는데 그래서 시즌2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시즌2를 하게된 이유를 밝혔다.
이소민PD는 "기안84는 어떻게 집을 지을지 먼저 고민하더라. 스스로 부담을 느끼는거 같고 스케치를 벌써 한장 들고와서 보여줬는데 이번에도 기괴했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이번에도 기안84에게 설계를 맡길지 결정은 하지 않았다. 시즌1때는 설계가 너무 늦어서 고민이었는데 이번에는 설계가 너무 일찍 나왔다"는 말을 했다.
이번에 '유재석 캠프'도 하게 되는 이소민PD는 "유재석이 수 많은 예능을 했는데 숙박 예능은 처음이다. 주인장의 철학과 취향이 고스란히 보이는 포맷이다. 처음 민박을 운영하며 보여줄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고 있고 믿고 보는 유재석의 리더십과 동시에 허술한 유재석의 모습도 기대하고 있다."며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이소민PD는 "숙박계원 모집에 5만명이 넘게 했고 제작진은 3천명 넘게 면접을 했다. 유재석이 어떤 인물인가를 체감하는 중이다. 유재석과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 될거라 생각한다"며 콘텐츠를 예고했다.
기안84와 유재석이 다른 결인데 이소민 PD는 "주인장을 엄청 많이 타는 장르다. 예를들어 기안84는 고생을 해야 기억에 남는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유재석은 그와 반대되는 철학을 갖고 있다. 다른 철학이 만들어내는 다른 색깔의 예능이 될 것"이라며 두 프로그램의 차별점을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