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1-14 16:00 수정 | 2025-01-14 16:00
야권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정책 등을 두고 공세를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2026년도 의대 정원을 원점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2천 명 증원이 장관 결정이 아니라 결국 미치광이 내란수괴 윤석열 지시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했던 것 아니냐″며 ″탄핵소추되니까 이제 정신이 든 게 아닌가″라고 따졌습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정부는 그전에도 의료계가 논의에 참여해 대안을 제시해 주면 원점에서 검토하겠다는 말씀을 여러 번 드린 바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민주당 천준호 의원은 ″포고령에 나온 전공의 처단은 복지부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인데, 지시사항이 부처로 전달된 내용이 없었나″라고 물었고, 조 장관은 ″없다, 포고령은 절대 동의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안상훈 의원은 ″야당이 정신건강 예산을 속칭 ′김건희 예산′이라고 난타하더니, 15% 삭감했다″고 지적한 뒤 ″제주항공 참사 피해 유족 심리치료 지원이 부족한데 복지부가 챙겨달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