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1-22 10:11 수정 | 2025-01-22 10:30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야당이 자신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을 두고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것이 죄라고 생각한다면 자신을 제명하라″고 반발했습니다.
윤 의원은 페이스북에 ″보수·진보 진영을 떠나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는 세상을 젊은 세대에게 물려줄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전면에 나선 자신을 제명하겠다면 그렇게 하라″며 ″스스로 진보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자유롭고 정의로워야 할 언로를 막고 검열의 길로 가겠다면 자신을 밟고 가라″고 적었습니다.
윤 의원은 거듭 ″제명으로 극악무도한 의회 독재가 종식되고 대한민국 공정이 바로 선다면, 기꺼이 정의의 제단에 몸을 던지겠다″며 ″민주당발 의회독재의 권력과 폭거가 저를 위협한다고 해도 저의 신념은 굽혀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심사 당일, 법원 담장을 넘었다가 체포된 시위대들이 ″곧 훈방될 거″라 말했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윤 의원이 사실상 폭동을 조장했다며 윤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촉구안을 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