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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민의힘, 폭동을 폭동이라 부르지 못하고 폭도들에 끌려다녀"

입력 | 2025-01-22 17:18   수정 | 2025-01-22 17:18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서부지법 시위대 폭력 난입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폭동을 폭동이라 부르지 못하고 폭도들에게 끌려다니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사법부를 공격한 폭도들을 엄호하고 있다″며 ″내란 일당의 호위무사도 모자라 폭도들의 방패막이가 되려는 국민의힘은 국민의 대표가 아닌 폭도의 대표를 자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폭도들에게 끌려다니는 ′홍길동 정당′은 국민의 외면을 받을 뿐임을 명심하라″며 ″국민의힘은 윤석열 내란 세력과 결별하고, 부정선거 음모론에 빠진 폭도들을 손절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민석 최고위원도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찰이 판사실 문을 부수고 난입한 40대 남성을 폭동의 핵심으로 지목했다″며 ″2020년 전광훈 교회의 명도 집행 과정에서 화염병과 쇠 파이프 폭력을 동원해 구속됐던 극우 유튜버라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그 대표 정치인들은 전광훈 집회에 줄 서 조아리며, 정치적 지지를 기대하는 것을 넘어 집단폭력을 비호하고 있다″며 ″일시적 여론조사를 맹신해 내란과 폭동을 옹호하는 오만과 착각은 실패와 자멸의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