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정치
임명현
'李 부부 출연' 최고 시청률‥논란의 '그 예능' 공개되자
입력 | 2025-10-07 11:52 수정 | 2025-10-07 13:5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추석 연휴 특집으로 출연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가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 본 방송 시청률은 전국 기준 8.9%로 집계됐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지난 2014년 첫선을 보인 이래 가장 높은 시청률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 들어선, 15.7%를 기록한 KBS의 조용필 공연 실황 방송에 이어 두 번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K-푸드를 홍보하기 위해 예능 출연을 결심했다며, ″한국 문화를 수출하는 데 있어 음식은 산업적으로도 대한민국을 키우는 큰 힘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선 우리나라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경연이 펼쳐졌는데, 잣을 적극 활용한 주전부리와 시래기를 활용한 피자 요리가 대통령 부부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번 방송을 앞두고 정치권에선 공방이 일기도 했습니다.
야권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민들이 불편을 겪었고, 담당 팀을 총괄하던 행정안전부 공무원이 사망한 상황에서 대통령 부부의 예능 출연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예능이 촬영된 지난달 28일 오후는 화재가 진화된 지 18시간밖에 안 된 조기 수습의 골든타임이었다″며 ″′냉부해′에 밀려 첫 중대본 회의가 늦은 오후에 잡혔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대통령실은 ″뉴욕 순방 귀국 직후부터 화재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았고, 이후 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와 대통령 주재 비상대책회의가 잇따라 열렸다″며 세부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번 방송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K푸드와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문화외교의 일환″이라며 ″술 마시고 빈 차만 출근시킨 내란수괴만 보다가 살인적 스케줄을 소화 중인 대통령을 보니 믿기지 않냐″고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공무원 사망 등을 감안해 방송 연기를 JTBC 측에 요청했고, 방송은 당초 예정된 5일에서 하루 지난 어젯밤 편성됐습니다.
(화면 출처: 유튜브 ′JTBC Entertainment′, 유튜브 ′KBS 레전드 케이팝′)
<hr>
※ AI 오디오를 통해 제작된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