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현지

민주당, 李 '냉부해' 출연 비판한 국민의힘에 "거짓말 사과해야"

입력 | 2025-10-07 14:35   수정 | 2025-10-07 14:36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허위사실 유포를 중단하고 거짓말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부승찬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이 주장한 잃어버린 48시간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다″며 ″대통령이 미국에서 귀국하자마자 보고를 받고 이후로도 상황을 지속 점검했다는 사실이 시간대까지 상세하게 공개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걸 보면 3년 만에 나라를 망가뜨리고 회의다운 회의 한 번 주재하지 못한 무능하고 게으른 대통령을 찬양했던 정당의 대표답다″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이어 ″폭음과 지각 논란의 내란수괴만 봐왔으니 일하는 대통령이 낯설 만도 하다″며 ″이제라도 국민을 위해 국정 정상화에 적응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페이스북에 장 대표를 향해 ″추석 민심 밥상에 숟가락 얹어보려던 의도는 실패한 것 같으니, 국민께 사과드리고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는 건 어떻겠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조승래 사무총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은 아무 데서나, 그 누구나, 이유도 없이 쏘아대는 총기난사범이 돼버렸다″며 ″이성을 찾기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