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의 방미 배경에 대해,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관세 후속협상의 성과를 위한 거라고 밝혔습니다.
위 안보실장은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본인이 협상을 주도하지 않는다는 점을 전제한 뒤 ″이 기회에 실질적 진전을 이루고자 방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관세협상은 지난 정상회담까지는 큰 틀에서 합의를 봤지만, 세부 논의에서 이견이 있었다″며 ″APEC 회의를 앞두고 시의상 진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인식이 양측 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위 실장은 ″김용범 정책실장은 이번 계기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보고자 하는 것이고, 김정관 장관은 약간의 협의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주고 받았으나 의견의 접점이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서로 입장을 정리해서 이번엔 접점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