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0-29 15:53 수정 | 2025-10-29 15:53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0.15 부동산 대책 후 부동산 현황에 대해 설전을 벌였습니다.
김 의원은 김윤덕 장관에게 ″왜 땜빵식으로 대출을 강화했다가 늘렸다 하나, 아무리 전문성 없고 무능하다지만 지금 상황에서 이재명 정권이 부동산 대책을 잘 내놓고 있다고 보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인신공격성 발언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김 의원이 ″구체적으로 인신공격성 발언이 뭐냐″고 되묻자, 김 장관은 ″무능하고 전문성 없다는 발언″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이 ″그럼 10월 아파트 매매가격이 얼마냐, 무능한 게 아니면 유능하다는 것 아니냐, 얼마나 올랐느냐″고 물었고, 김 장관이 ″명절이 끼어서 수치는 정확하게 모르겠다″고 답하자 김 의원은 ″부동산 대책을 총괄하는 장관이 지금 난리 난 상황에서, 가장 예민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 관심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여기에 김 장관이 ″암기력 테스트를 하는 식으로 질문을 안 해 줬으면 좋겠다″고 반발하는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간 고성이 이어지는 등 한 때 소란이 생기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