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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지방선거, 내리꽂는 일 없을 것‥당원 참여 전면확대"

입력 | 2025-10-29 19:18   수정 | 2025-10-29 19:20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내년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이번 선거는 권리당원 참여가 100%, 전면 확대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발대식에서 ″가장 많은 권리당원, 전체 구성원이 경선에 참여하는 게 지방선거 승리의 가장 큰 주춧돌″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어제 조승래 사무총장으로부터 지방선거 룰을 보고받았고 가장 민주적 방식으로 룰 세팅이 진행되고 있다″며 ″지도부에서 옛날 방식으로 (후보를) 내리꽂고,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지도부가 갖고 있던 권한과 권리를 내려놓는 지방선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지역구에 있는 의원도 그렇게 눈치 안 봐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지방선거 경선 부적격자를 가리는 기준에 대해선 ″예외 없는 부적격은 예외 없이 서류 탈락이고 어찌해볼 도리가 없다″며 ″단순 부적격자에 대해서는 정상 참작하거나 심사위원 3분의 2 결정에 따라 달리 정할 수 있는 구제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략공천은 당헌·당규대로 보장됐고 필요한 경우 전략공천을 하는데 그것은 컷오프라고 보긴 어렵다″며 ″그것을 어느 정도까지 행사할지는 상황을 봐 가면서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내년 지방선거가 그리 녹록지 않다″며 ″한시도 방심하지 말고 진정성 있게 가장 낮은 곳으로 가서 유권자, 국민을 만나는 일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저부터 그런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