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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시진핑 묵는 코오롱호텔‥긴장감 속 철통 보안
입력 | 2025-10-30 14:40 수정 | 2025-10-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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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중 정상회담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수석은 경주에서 2박 3일간 머물 예정인데요.
부산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시진핑 주석이 곧 경주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 주석이 머물 숙소 앞 분위기는 어떤지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세영 기자,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말 그대로 ′초긴장 상태′입니다.
조금 전 시진핑 주석이 탄 홍치차량이 이곳 호텔 입구로 들어갔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경찰 통제선이 쳐져 있었는데 지금은 도로 통행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시 주석 도착을 기다리는 국내외 취재진도 대거 몰려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조금 전 김해공항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뒤 경주로 출발했는데요.
시 주석 도착이 임박한 만큼 시 주석이 머물 예정인 이곳 경주 코오롱 호텔에도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
호텔에서 도보 5분 거리의 차량 입구에서는 별도의 검문대가 설치되기도 했는데요.
저희 취재진도 이곳에서 취재 장비 등을 검문 받은 뒤 호텔 주변을 걸어서 살펴봤습니다.
주요 출입 도로 양옆으로 높이 1미터가 넘는 가림막이 설치됐고요.
미중 정상회담이 시작될 무렵에는 경찰 버스가 여러 대 추가로 들어오며 인력이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이곳은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죠, 불국사 인근에 위치해있는데요.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로부터는 6킬로미터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호텔에서부터 회담장까지의 주요 이동 동선 곳곳에 경찰이 배치되며 경계가 강화된 상황입니다.
시 주석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는 않고 있는데요, APEC 차기 의장국으로 정상회의 일정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 주석은 또 2박 3일간의 방한 기간 중 APEC 일정과 정상회담뿐 아니라 삼성전자와 SK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도 만남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경주 코오롱호텔 앞에서 MBC뉴스 김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