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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건
"이재명 언플" 지지자 주장에‥홍준표 "선방했잖아" 단호
입력 | 2025-10-31 17:25 수정 | 2025-10-3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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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가 한미 관세협상 결과에 대해 혹평과 우려를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선방한 것″이라며 협상 결과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온라인 소통 채널인 ′청년의꿈′에 한 지지자가 올린 ″이번 협상 타결을 어떻게 평가하느냐″고 묻는 글에 댓글을 달아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전 시장은 ″트럼프의 관세 갑질에 대해 그나마 선방한 것″이라며 ″특히 핵잠수함 승인은 우리 안보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질문을 올린 지지자는 ″대미 투자금을 10년 분할 정도로 합의 본 걸 국민에게 무슨 큰 선물 안겨준 듯 언론 플레이하고 있다″며 ″준표 형님께서 한미FTA를 이뤄낼 때 좌파들의 극성을 돌이켜 보면 참 기가 찬다″고 썼습니다.
한미 FTA는 노무현 정부 당시 체결된 것인데도 이처럼 주장한 건데, 홍 전 시장은 지지자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인 겁니다.
홍 전 시장 자신이 그간 독자 핵무장론까지 주장해 왔던 만큼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을 받아낸 것에 대해 특별히 높이 평가한 걸로 해석됩니다.
앞서 김근식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이 ″이재명 정부 협상팀이 차분하게 준비를 잘해서 관철시켰다, 상당히 노력했고 수고했다는 것을 칭찬해 주고 싶다″고 언급하는 등, 국민의힘 내 일부 원외 인사들도 한미 관세협상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