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1-04 13:26 수정 | 2025-11-04 13:37
국민의힘이,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통해 조속한 국회 통과를 요청한 ′2026년 예산안′에 대해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어서는 전형적인 포퓰리즘 예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내년 예산을 전년 대비 8% 늘린 728조 원 규모의 역대 최대의 적자예산으로 편성했다″며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사랑상품권, 농어촌 기본소득 등 현금성 지원 예산들은 미래 세대에게 빚폭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정권 출범 직후에도 10조 원이 넘는 소비쿠폰 살포를 위한 추경을 편성했지만, 그 결과는 내수 진작이 아닌 부동산 가격 폭등이었다″며 ″이재명 정부의 ′예산 만능주의′가 심각한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또, GPU 26만 장 확보와 주가지수 4,000돌파에 대해서도 ″민간기업이 만들어낸 성과를 정부가 마치 자신들의 업적인 양 포장하고 있다″며, 오히려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서화 된 결과물을 내놓지 못해 국민과 기업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