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1-05 18:10 수정 | 2025-11-05 18:12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있는 죄를 없애자고 대통령이 된 사람″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불복 망령의 재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없는 죄′를 만들어 낸 정치검찰의 조작수사에 맞서 싸워온 피해자임을 국민도 알고 계신다″며 ″지난 11월 3일 공개된 대장동 1심 판결문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어떠한 금전적 이익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장 대표는 ′있는 죄를 없애려 한다′는 궤변으로 판결문조차 부정하며 사법부를 향해 재판 재개를 압박했다″며 ″이는 명백한 사법권 침해이자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백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대선불복의 망령과 사법 쿠데타적 발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허위와 왜곡으로 민심을 흔드는 비열한 정치 행태는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임을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