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양소연

주한중국대사 "한·중 정상, 중요한 합의"‥일본 총리 '대만' 발언에는 경고

입력 | 2025-11-11 11:45   수정 | 2025-11-11 11:46
지난 1일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오랜 시간 깊이 있고 우호적으로 소통하며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이빙 대사는 오늘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 한·중 싱크탱크대화에 참석해 ″시 주석 방문 기간 양국은 한·중 FTA 2단계 협상 가속화와 신흥 분야 협력에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몇 년 한·중 관계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양국의 이익이 융합되고 운명을 함께하는 현실적 기반은 변하지 않았다″며 ″상호 신뢰와 이익 협력, 두 나라 국민의 우호 감정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극우 세력이 중국 관련 허위 정보를 조작하고 반중 시위를 벌이는 것은 한·중 우호를 해칠 뿐만 아니라 한국의 국가 이미지도 손상시킨다″며 ″한국 측은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다이빙 대사는 APEC 정상회의 성과물인 ′경주 선언′과 관련해서도 ″일부 국가에서 선언문에 세계무역기구나 국제통화기금 관련 내용을 포함하는 것을 반대했다″며 ″협의 과정에서 중국은 한국에 강력한 지지를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다이빙 대사는 이 자리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을 언급하며 ″중국으로서 받아들이기 어려우며 중·일 관계 발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