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세영

조국혁신당 "박성재, 작년 '尹 탄핵 집회' 불법 사찰‥영장 재청구돼야"

입력 | 2025-11-30 13:37   수정 | 2025-11-30 13:37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집회 당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집회 동향을 불법적으로 사찰했다며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를 촉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 등 혁신당 의원들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특검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 서초동에서 열린 조국혁신당의 ′윤석열 탄핵 선언 대회′ 당시 이 모 법무부 공공형사과장으로부터 집회 동향을 네 차례나 실시간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전 장관이 조국 대표와 조국혁신당의 동향을 파악한 시점은 계엄 선포 불과 한 달 전″이라며 ″박성재식 불법 사찰의 목적은 12·3 불법 계엄을 위한 사전 정찰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김건희, 박성재 등으로 이어지는 ′내란 카르텔′이 대한민국을 어떻게 유린했는지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라 비판하면서 박성재 전 장관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와 구속영장 재청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