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상빈

위성락 "내년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 본격화‥대화 재개 추진"

입력 | 2025-12-07 17:14   수정 | 2025-12-07 17:14
대통령실이 오는 2026년에는 본격적으로 북한과의 대화에 나서 한반도 공존 프로세스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오늘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6개월 동안 평화 프로세스 추진을 위한 배후적 여건 조성에 성과를 냈고, 에너지를 한반도 쪽에 투사해보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추진해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물론 북한의 호응이 관건이지만, 주변국과 만들어 놓은 국제적인 커넥션이 발전하고 있다″며 ″한반도 문제를 염두에 두고 주변국과 연대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계속 시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북한과의 대화가 언제 재개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답하기는 사실 어렵고, 짐작건대 남북보다 미북 간의 타이밍이 앞설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어느 쪽이든 먼저 이뤄지는 것이 있으면 선순환적인 분위기를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추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생각할 수 있는 카드는 많이 있지만, 반드시 연합훈련을 카드로 직접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며 ″다양한 방안을 구상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