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2-07 18:39 수정 | 2025-12-07 18:39
대통령실이 지난 10·15 부동산 대책은 일종의 ′브레이크′였다고 언급하며 이후 시장 안정화를 위한 추가 정책이 준비돼있다고 밝혔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실은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정책적 준비는 다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그제 충남 지역 타운홀 미팅에서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 때문에 요새 욕을 많이 먹는 편인데 보니까 대책이 없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대통령의 발언은 ′보다 긴 시간 동안 국토 균형 발전을 이뤄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은 ″10·15대책은 너무 쏠림 현상이 강했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거는 정도였다″면서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일주일에 한두 번씩 계속 점검하고 있고, 여러 이해관계로 공급이 어려운 것을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원화가치 하락으로 고환율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데 대해 김용범 정책실장은 ″국내 성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미국과의 금리 차도 어느 정도 좁혀질 여건이 있어 적정하게 관리할 수 있다″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적절하게 대응할 대책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보면 경제 주체별로 해외투자가 너무 활성화돼 있어 그런 부담이 최근 도드라져 보이고 있다″면서 ″기업의 해외이익을 국내로 적절히 환류하는 것과 해외 개인 투자 부분에서 위험이 과도하게 숨겨진 것은 없는지 점검하는 것, 국민연금 대외투자 비중 등 세 분야에 대한 과제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