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재경

대통령실 "캄보디아 스캠범죄 송환 한국인, 10월 이후 총 107명"

입력 | 2025-12-12 14:37   수정 | 2025-12-12 14:37
대통령실이 지난 10월 캄보디아 스캠범죄 사건이 크게 불거진 이후 현재까지 107명의 한국인 피의자를 송환하는 등 지금까지 15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변인은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 10월부터 캄보디아 스캠 범죄에 대해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한 결과, 캄보디아 내 한국인 피의자 107명을 송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한국 정부의 합동 대응팀 현지 방문 등의 효과로 캄보디아 현지의 한국인 피의자 누적 검거 인원도 11월 말 현재 154명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로 인해 캄보디아에서 감금, 실종된 우리 국민들의 피해 신고도 정부 합동 대응이 시작된 10월에는 93건에 달했으나 대응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11월에는 17건에 그치는 등 80% 넘게 대폭 감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민생을 위협하는 초국가 범죄에 대해 중단 없이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만약 대한민국 국민에게 피해를 주면, 그 이상을 잃는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