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변윤재
12·3 비상계엄에 연루된 군 지휘관들과 주요 관계자들에 대한 징계 조치가 조만간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취재 결과 국방부는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과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등 모두 8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비상계엄 당시 ′계엄버스′ 출발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고현석 전 육군참모차장과, ′계엄버스′에 탑승한 김승완 군사경찰실장도 징계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합참 소속 장교 1명과 방첩사 대령 1명도 비상계엄에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징계를 앞두고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들 8명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곧 열릴 예정″이라며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징계를 확정해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