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솔잎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의 항의방문으로 감사원장과 국무총리, 검사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절차가 개시됐다는 주장에 대해 헌재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헌재는 오늘 ″권 대표가 헌재를 방문한 뒤 헌재가 다른 탄핵심판 절차를 개시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이미 지난 1차 변론준비기일에서 기일 통지가 이뤄진 사안″이라고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오늘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권 원내대표가 지난 6일 헌재 사무처장을 만나 다른 탄핵심판절차를 빨리 진행하라고 요구했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권 의원이 항의 방문 후 헌재가 바로 화답해 일정을 만들고, 사무처장이 일정표를 보고하러 어제 국회에 온 것″이라고 했는데, 헌재가 정면 반박하고 나선 겁니다.
앞서 헌재는 지난달 17일 오후 열린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 사건 1회 변론준비절차 기일에서 ″오는 8일 2차 변론준비절차 기일을 연 뒤 격주 간격으로 매주 수요일 변론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지난달 18일 오후 열린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인 탄핵 사건 1회 변론준비절차 기일에서도 2회 기일은 8일 오후 4시로 정해진 바 있습니다.